본문 바로가기

식물(나무)

(50)
근본을 잃지 않은 감나무 심은지 30여년 경과한 감나무 밑둥 사진이다. 밑둥 30cm 높이를 기준으로 경계선이 선명하다. 묘목시절 고욤나무에 감나무 가지를 접붙인 자욱이 30여년 지나도 선명하게 남은 것이다. 감나무는 고욤나무 묘목에 감나무 가지를 접붙여 생산한다. 수박도 호박모종에 수박눈을 접붙여 생산한다. 야생에 가까운 어미나무의 적응력을 빌어 인위적으로 묘목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뿌리를 감추고 난체 행세하는... 바탕과 본질은 절대 바뀌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2020 감나무의 휴업 선언 2019년 줄기가 꺾일 정도로 많은 감을 달았던 나무였는데, 해거리를 해선지, 잦았던 태풍 때문인지 전혀 열매를 맺지 않았다. 비단 한그루만 그런게 아니라 시골집에 있는 세그루 모두 동맹 파업이다. 이유가 있을 듯.....
아보카도 씨앗 발아 2020년 8월 딸아이가 아보카도 씨앗 속껍질을 벗겨 발아시키기 시작한지 1달여만에 새싹과 뿌리가 자라고 있다. 10월 3일 화분에 이식해서 지켜볼 요량이다.
새봄, 행운목과 황금죽 꽃을 피우다. 행운이 깃들 징조인가? 사무실에서 3~4년간 키우던 행운목과 황금죽에서 처음으로 꽃대가 올라왔다. 이번 겨울 포근한 날씨에 꽃피울 여력이 생겼으리라. 꽃대가 나올 즈음엔 은은한 쟈스민향을 내주어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행복감을 느꼈는데, 꽃이 만개한 약 일주일간은 재채기가 ..
쥐똥나무 12월에 찍은 쥐똥나무 열매다. 크기만 다를뿐 이팝나무 열매와 매우 비슷하다. 봄에 피는 꽃도 비슷한데, 둘 다 물푸레나무과의 식물이다. 비슷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쥐똥나무 열매 이팝나무 열매 쥐똥나무 꽃 이팝나무 꽃
레몬 씨앗 발아 시키기 2018년 6월 11일 사무실 1층 커피숍에서 레몬씨앗을 얻어와 발아 준비 플라스틱 커피용 컵에 화장지를 깔고 물을 흠뻑 적신 후 씨앗을 올려놓았다. 2018. 6. 18 월요일 출근해보니 일주일만에 씨앗에서 눈이 나왔다. 2018. 6. 19 발아된 레몬 씨앗을 사무실 빈 화분에 이식 7월 2일 : 약 3주만에 새..
씨에서 발아된 레몬나무 아이들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먹고 나온 씨앗을 발아시킨 레몬나무다. 2016년 봄에 발아시켜 심었으니 1년이 조금 넘었다. 둘째가 레몬을 직접 키워 열매를 먹겠다는 원대한 소망을 담아 키우게 되었지만, 차마 탱자류가 열린다는 말은 할 수 없었다.(레몬나무는 씨를 발아시켜도 제대로 ..
화단에 풀이 자라지 않는다. 송파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것이 올 4월 30일이다. 이른 봄 준공된 건물의 옥상 화단 절반은 일반토로, 나머지 절반은 특수한 토사로 조성되었다. 여름을 지나면서 일반토로 조성된 화단에는 자연발아된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났으나, 특수해보이는 화단에는 풀 한 포기 자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