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물(포유류)

(5)
고양이와 단풍나무의 커플룩 2021년 1월 올림픽공원 호수변을 산책하던 중 단풍나무와 고양이의 의상이 눈에 띄어 찍어본 사진이다. 단풍나무 밑둥에는 시들음병 방제용 흰색 도료가 칠해져 있고, 그 밑을 지나는 고양이는 허리부상을 당했는지 하얀 붕대(?)를 감고 있다. 보는 순간 커플 스커트룩이 연상되어 찰칵... 단풍나무 밑둥만 보면 고양이가 두 뒷발을 조아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낚시로 쥐를 낚다. 2016. 10. 2 10월 연휴에 가족과 강릉에 다녀왔다. 새벽 4시쯤 일어나 강릉항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데 좀처럼 입질이 없다. 옆 조사(현지 노인)는 연신 감성돔을 낚아올리는데 말이다. 원투대라도 던져볼 요량으로 갯지렁이를 끼운채 바위 위에 놓아두었던 낚시대가 흔들린다. 물 속이 아닌..
고라니(water deer, river deer) 청라 골프연습장 맨홀에 빠진 고라니 새끼 '고초롱' 태어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녀석을 맨홀에 구해냈단다. 어미가 곧 찾아 올거라 예상하고 3~4일 지켜보았지만 결국 미아 신세다. 풀도 조금씩 먹지만 모유를 먹어야 하는 단계라 쥔장께서 우유를 타서 먹이고 있다. 풀어줘도 근처를 ..
웃는 고래 상괭이(finless porpoise) 2012년 3월 4일 일요일 : 아이들 시골행 첫 주말 아이들에게 아빠 고향의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데 추운 날씨 탓에 갈 곳이 마땅찮다. 이른 아침 대천항에 가면 입항한 고깃배와 어판장 경매과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가 보니 바다엔 2~3척의 키조개 배, 어판장엔 간재미 몇 상자만 덩그러..
분양받은 햄스터 "햄톨이" 예진이가 키우던 햄스터 한마리를 분양받았다. 솔/율 입이 쫙 벌어졌다. 햄스터의 수명이 2~3년, 많게는 5~7년 정도란다.(수의사 왈) 이놈을 키운지 1년여 만에 앞가슴에 종양이 생겨 동물병원에서 안락사 시켰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던 놈인데, 다시는 햄스터를 키우지 않을 작정이다. 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