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87)
오이풀 근사한 가을꽃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오이풀이다.(대체 그 이유를 모르겠다.) 오이풀은 야산 나무 아래 파랗게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잎을 뜯어 흔들면 오이냄새가 나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릴적 오이풀을 뜯어쥐고 흥얼거렸던 노래(?)가 있다. "오이 냄새 나라~ 오이 냄새 나라~ 수..
매미유층 2010년 7월 고향집 오동나무에서 찍은 매미유충 7~8년간 땅 속 굼벵이 생활을 마치고 초저녁 어둠을 틈타 오동나무에 오르는 매미유충이다. 크기나 색깔로 봐서 요즘 가장 흔한 말매미 유충이다.(굼뱅이가 아닌 굼벵이가 맞다.) '말'은 일부 동물이나 식물명사 앞에 붙어 ‘보통의 것보다 큰..
당귀 2010년 7월 시골집 화분에 심어진 당귀 당귀란 말은 아래 시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장부당귀이불래:丈夫當歸而不歸" : "돌아오겠다던 남편 돌아오지 않자" "폐득노파개가인:閉得老婆改家人" : "시어머니 등쌀에 재가를 하다" 당귀는 진정작용, 진통작용, 항균작용 등 다양해서 약용을 ..
애기부들 2010년 7월 올림픽공원내 호수에서 찍은 애기부들 핫도그나 소시지 모양을 한 부들의 암꽃이다. 옛날 시골습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부들을 요즘엔 올림픽공원, 성내천, 양재천 등에서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겨울철 꽃꽂이 재료를 연상하면 왠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부들꽃. 연못이나 호..
마가목 2010년 7월 올림픽공원내 화단에서 발견한 마가목.... 봄에 돋는 새싹이 말의 이빨처럼 튼튼해서 마아목(馬牙木)이라고 불리다가 마가목으로 이름지어졌다 하는데 종류가 엄청 많다. 마가목 잎은 아까시아나 산초나무의 잎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작은 잎들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
부처꽃 2010년 7월 올림픽공원 호수변에서 찍은 부처꽃.. 부처꽃은 습지나 냇가에 자라는 다년초로 높이가 1m에 달하고 꽃은 7~8월에 붉은색으로 핀다. 옛날부터 이 꽃을 부처님께 공양으로 많이 올린 것이 유래가 되어 붙은 이름이다. 부처꽃은 야생식물이지만 요즘은 정원수로도 많이 사용된다. ..
팔봉산 아래 감돌고기 2010년 7월31일 홍천부근 팔봉산 밑자락에 있는 개울로 놀러갔다가 낚시와 어항으로 잡은 물고기. 알고보니 감돌고기란다. 게다가 보호어종이라니 매운탕 재료를 준비했다가 포기하고 방생. 감돌고기는 1935년 금강 황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금강 상류에 분포하는 것으로만 알려졌는..
세부의 꽃 : 하와이자스민 필리핀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정원에 피어있는 꽃 하와이자스민(러브하와이), 현지어로 Kala Chuchi 라고 직원이 적어준다. 하와이에 가면 방문객에게 꽃 목걸이를 해주는 광경을 보곤 했는데 바로 이 꽃이다. 하와이자스민은 향기 좋은 꽃의 대명사로 달콤하고 관능적인 향기가 어떤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