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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일주일....사그러들지 않는 액상화는 무엇?(오마이뉴스 기사) 포항 지진 일주일... 사그러들지 않는 액상화는 무엇? 액상화되어 물을 토해내는 포항 지층... 2차 피해 막을 수 있나 17.11.25 15:10l최종 업데이트 17.11.25 15:10l김연이(ouiouio1131) 복사 0 지난 15일 오후 2시 경,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의 여파로 인해 다음 날로 예정되어 있던 ..
검은등뻐꾸기의 울음소리 "도#시시솔#" 2017년 6월 5일 뉴서울CC에서 알게 된 검은등뻐꾸기 봄철이면 항상 들을 수 있는 새소리 중 "도#시시솔#" 정도의 새소리가 있다. 어떤 새의 울음소리일까 궁금했었는데, 캐디가 "검은등뻐꾸기"의 울음소리라는 사실과 함께 골프장에서는 "홀딱벗고"로 통한다고 알려준다. "홀딱벗고"란 말이 ..
씨에서 발아된 레몬나무 아이들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먹고 나온 씨앗을 발아시킨 레몬나무다. 2016년 봄에 발아시켜 심었으니 1년이 조금 넘었다. 둘째가 레몬을 직접 키워 열매를 먹겠다는 원대한 소망을 담아 키우게 되었지만, 차마 탱자류가 열린다는 말은 할 수 없었다.(레몬나무는 씨를 발아시켜도 제대로 ..
봄 논을 독점하는 독사풀(뚝새풀) 논바닥을 완전 잠식한 독사풀(2017. 4. 올림픽공원 옆 논) 봄 모내기철 이전까지 논바닥을 점령한 독사풀이다. 회초리 하나 들고 독사풀 사이를 휘저으며 개구리 사냥을 하다보면 하루에도 1~2 마리 이상의 뱀(무자치, 유혈목이)을 만났던 시절이 있었다. 많은 뱀들이 숨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풀이라서 독사풀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 아닐까? 이 풀이 한국에서만 자라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반도 봄철 벼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싹을 틔우고 씨앗을 남기는 생애주기를 갖고 있다. 인간이 경작하는 논에서 아무런 경쟁없이 자랄수 있는 봄철 1~2개월여를 정확하게 활용하는 생존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통영에서 잡은 해마(Sea Horse, Hippocampus) 2017. 5. 1 통영에서 잡은 해마 통발에 크릴새우를 미끼로 넣어 내항쪽 바닷물에 담가놓은지 하루만에 해마가 잡혔다. 생물 해마를 직접 잡아본건 처음 있는 일이다.
다슬기의 배영 약 8년째 집에서 민물고기를 어항에 키우고 있다. 감당못할 정도로 번성하는 이끼를 제거하기 위해 다슬기 7~8마리를 키운지도 어항의 세월과 맞먹는다. 그동안 몇번인가 다슬기의 배영을 목격했었는데 이제야 사진을 찍어보았다. 물의 표면장력을 이용한 다슬기의 배영기술이 몇몇 놈만..
화단에 풀이 자라지 않는다. 송파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것이 올 4월 30일이다. 이른 봄 준공된 건물의 옥상 화단 절반은 일반토로, 나머지 절반은 특수한 토사로 조성되었다. 여름을 지나면서 일반토로 조성된 화단에는 자연발아된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났으나, 특수해보이는 화단에는 풀 한 포기 자라지 않았다...
정태춘의 "518" :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노무현대통령 탄핵, 광우병 사태에 이어 2016년 11월에도 촛불이 타오른다. 세월호 7시간 동안 누가 뭘 했든 상관없지만 대체 왜 구하지 않았을까? 대피하라는 말 한마디 없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현실이 되는 미친 시대인지라 드러나게될 미래가 두렵다. 정태춘의 "518" 진혼곡 같은 노래 속엔 역사를 뒤덮으려는 자들에 대한 분노가 스며있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거리에도 산비탈에도 너희 집 마당가에도 살아남은 자들의 가슴엔 아직도 칸나보다 봉숭아보다 더욱 붉은 저 꽃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그 꽃들 베어진 날에 아아 빛나던 별들 송정리 기지촌 너머 스러지던 햇살에 떠오르는 헬리콥터 날개 노을도 찢고 붉게! 무엇을 보았니 아들아 나는 깃발 없는 진압군을 보았소 무엇을 들었니 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