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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바다 어패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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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조피볼락 : rock fish) 우럭의 표준어 '조피볼락'이 영어라 생각하고 검색해보니 의외의 내용들이 나온다. 우럭/조피/볼락 등의 어원을 각종 고서에서 찾아내거나 추론해내는 사람들의 노고가 대단하다. 사진은 2012년 11월 대천항에서 둘째가 잡은 우럭. 조피볼락의 '조피(粗皮)'는 서식환경에 따라 변하는 조악(..
물 속을 나는 밀조개 충남 웅천에 있는 독산(홀메)해수욕장 2013년 8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밀조개(명주조개) 천지라는 독산해수욕장에 아이들을 대동하여 출동했다. 해수욕장이래서 대천이나 무창포 정도의 해수욕장을 기대했건만 군 훈련장이 더 어울릴 듯한 그야말로 모래벌판 그 자체다. 고운 모래가 펼쳐..
고창 구시포 갯벌에서 캔 조개 2011년 8월 13일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해변에서 잡은 조개들.... 갯벌이 넓게 드러나는 물때라서 수확량이 상당했다. 사진 첫째 세로줄 상단부터 1. 피뿔고둥 : 흔히 소라고둥이라 불리우는 놈으로 다른 조개를 잡아먹고 산다. 모래속에 숨어있는 놈을 잡았다. 2. 큰구슬우렁이 : 흔히 골뱅이로 불리우는 놈이다. 진흙뻘, 모래뻘에 살며 다른 조개껍질에 산성액을 분비하고 치설로 껍질을 갉아 구멍을 뚫어 잡아 먹는 조개류 천적이다. 조개껍데기에 작은 원형 구멍이 뚫려 있으면 절반은 이놈이 용의자다. 2011년 10월 속초 앞바다에서 주운 골뱅이에게 피살당한 민들조개(대복) 3. 동죽 : 대부도 앞바다에서 많이 잡았던, 맛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은 놈이다. 고향에선 거의 잡지 않았던 조개인데 요즘엔 잡히는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