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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바다 어패류)

고창 구시포 갯벌에서 캔 조개

2011년 8월 13일 고창 구시포해수욕장 해변에서 잡은 조개들....

 

갯벌이 넓게 드러나는 물때라서 수확량이 상당했다.

 

 

 

 

 

사진 첫째 세로줄 상단부터

 

 

1. 피뿔고둥 : 흔히 소라고둥이라 불리우는 놈으로 다른 조개를 잡아먹고 산다. 모래속에 숨어있는 놈을 잡았다.

 

 

2. 큰구슬우렁이 : 흔히 골뱅이로 불리우는 놈이다. 진흙뻘, 모래뻘에 살며 다른 조개껍질에 산성액을 분비하고 치설로 껍질을 갉아 구멍을 뚫어 잡아 먹는 조개류 천적이다. 조개껍데기에 작은 원형 구멍이 뚫려 있으면 절반은 이놈이 용의자다.

 

2011년 10월 속초 앞바다에서 주운 골뱅이에게 피살당한 민들조개(대복)

 

 

 

3. 동죽 : 대부도 앞바다에서 많이 잡았던, 맛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은 놈이다. 고향에선 거의 잡지 않았던 조개인데 요즘엔 잡히는게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둘째 세로줄은 떡조개다 

 

크기가 큰 편이고 원형으로 껍질은 흰색, 규칙적으로 섬세한 성장선이 있으며 이번에 고창에서 처음 잡아본 조개다.

 

 

 

세째 세로줄은 백합이다. 비단조개와 차이점을 모르겠다. 

 

호미로 뻘을 캐다보니 다른 조개보다 좀 더 깊숙히 사는 것으로 보인다. 껍질이 두껍고 연한 갈색바탕에 검은 갈색 무늬가 있다. 백가지 얼굴을 가졌다는 뜻의 이름으로 보이는 것처럼 껍질 모양이 제각각이다. 생합이라고도 하고 간조선 근처 모래, 진흙뻘에 산다.

 

 

 

네째 세로줄은 피조개와 새꼬막, 꼬막

 

1. 피조개 : 꼬막류 중 가장 크고, 세로로 난 주름이 42줄 정도 있다. 살 부분은 혈색소와 헤모글로빈을 가지고 있어 붉게 보이며, 이로 인해 피조개라 불리운다. 껄질 둘레에 검은 갈색의 털이 덮여 있다.

 

2. 새꼬막 :  꼬막과 피조개 중간의 크기로, 세로로 난 주름이 32개 정도다. 껍질 둘레에 털이 붙어 있는데 물기가 없으면 이 털은 잘 부서진다.

 

3. 꼬막 : 주름이 17~18개 정도의 가장 작은 꼬막류다.

 

 

 

다섯째 세로줄은 바지락...

 

갯벌 조개의 대명사다. 개체 변화가 심하며 색과 무늬가 다양하고, 완전히 성장하면 4cm 정도가 되며, 반지락이라고도 한다.

 

 

 

여섯째 세로줄은 민들조개(대복)..

 

둥근 삼각형의 껍질은 황갈색에 광택이 난다. 세로로 난 주름이 있고 얇고 잘 부서진다. 살은 붉은 귤색을 띠고, 큰 것은 8cm에 이르며, 주로 모래뻘에 산다.

 

2011년 가을 속초 앞바다에서 솔/율이 잡은 민들조개(대복)? : 명주조개?와 구분을 못 하겠다.

 

 

 

백합

 

 

 

떡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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