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올림픽공원에서 찍은 직박구리.
도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새를 순서대로 꼽자면 비둘기, 참새, 까치, 박새 그 다음이 직박구리 아닐까?
말레이지아나 일본에 출장갔다가 시끄러운 새소리에 잠을 깬적이 있다. 도심에서 의 시끄러운 새소리는 외국에서나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알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서울 집에서도 요즘엔 직박구리의 시끄런 새소리에 아침 잠을 깨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파트 단지내 화단에 있는 몇그루의 나무에도 이놈들이 몰려와 기상송을 들려줄 정도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것이다. 참새 수가 줄어든 만큼 이놈들의 수가 늘어난 것 같다.
어릴때 친구가 직박구리 새끼를 잡아 기르던 중 옆집 하숙하던 노무자 한명이 도망가지 못하게 해준다며 날개를 분질러 가슴 아팠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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