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송파시민광장과 산벗 주최로 송악 해변으로 낚시여행.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 빠져나와 오른쪽 공단쪽으로 끝까지 직진하니 한가롭게 숨겨진 바다가 나타난다. 매립지에 조성된 황량한 공단지역 안쪽에 이렇게 평화로운 바다가 자리잡고 있을 줄이야....
처음 가 보는 곳인지라 대충 눈앞의 제방에 자릴잡고 낚시를 던져보았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다. 낚시 기획자 몽스포님 뒤를 따라 바위가 깔려있는 바닷가로 나가 낚시를 던지니 손바닥 만한 우럭이 몇마리 올라오지만 결국 10여명이 낚은 마릿수는 불과 6~7마리....공단 어느 골목을 통해 가면 지역사람들이 독점하고 있는 황금 포인트가 있다고 하는데 일행이 많아 이번 출조에선 포기다.
영흥도, 대천, 무창포, 고창 구시포 해변 어디를 가나 갯벌을 열심히 뒤지는 솔. 자갈밭을 뒤집어 바지락이나 꼬막류를 몇개씩 잡아내는 모습이 신통하기도 하고, 조개 서식지가 아주 다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기도 한다.
필리핀산 쪼리를 끌고 동행한 아내도 면장갑 한쪽만으로 바지락 채취에 열중하고 있다. 이런 자갈밭에서 심심찮게 바지락이 나오니 놀랍다.
낚시여행 총괄 기획자 몽스포님.....
어바우처님과 후니굿님
카스바님의 우럭 뽀샵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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