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여름 거여동 고등학교 화단에 핀 풍선초를 발견하곤 이름을 알지 못한채 사진을 찍어둔다. 10월 중순 가을 주말 우연히 다시 가보니 열매가 누렇게 익어가는 모습이 눈에 띈다. 꽃이 진 후 맺은 열매가 연등을 닮은 것 같아 검색해보니 풍선초다.
풍선초는 남미 출신으로 여러해살이 풀이지만 국내에서는 월동이 되지 않아 한해살이풀로 취급한다. 8∼9월에 꽃이 피고 꽈리나 연등같이 생긴 열매가 맺혀 9월~10월 익는다. 종자 한쪽에 허트 모양의 흰 무늬가 있다. 열매가 풍선처럼 생겨 풍선덩굴이라고 한다.
2011년 10월 15일 열매가 익어 찢어보니 검정색 씨앗 3개가 들어있다.
풍선초 씨앗을 잘 보면 하트 모양의 흰색 무늬가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