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모 tv 프로그램에서 고성을 통째 옮기는 과정을 방영한 적이 있다.
영국 어느 해안가 절벽이 파도의 영향으로 점점 침식되면서 그 위에 위치한 고성의 안전성이 위태로워지자 고성을 100여 미터 이상 내륙쪽으로 옮기는 프로젝트.
시간을 내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요즘은 건물 옮기는게 일반화되었다 싶을 정도로 시공사례가 다양하여 놀라지 않을 수 없다.
(images via: Wikipedia)
이집트 나일강 주변 산중턱에 암각된 아부심벨(Abu Simbel)의 사원(twin temple)을 조각내어 옮긴 역사가 있다.
나일강에 댐건설을 하면서 수면 밑으로 잠길 부위의 암각조각물을 수면 상부로 옮긴 것이다.
(위 사진에서 하부는 원래 위치의 암각사원이고 상부는 옮겨진 이후의 사원이다.)
암각사원을 옮기기 위해 모든 부위을 섬세하게 조각내어 라벨을 붙여 구분한 후 높은 위치에 하나하나 붙여 완성했단다
위 사진의 옮겨지고 있는 건물은 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 지역의 ‘우크라이나 하우스’로 건설된지 약 131년 정도 경과한 건물이다.
하버드대 법대 확장공사로 현장 근처에 있던 오래된 건물 3채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옮겨졌다. 철골지지대와 바퀴를 이용해서 시속 3.2km 정도의 속도로 운반했다고 한다.
위 동영상에 나오는 건물은 브라운대학(Browon University)에 위치한 Peter Green House를 옮기는 장면이다.
공사 초기 건물에 충격이 가지 않는 상태로 옮기기 위해 공사기간을 무지 잡아먹었단다.
중국에서 옮겨졌다는 건물이다.
사진상으로만 보아도 6~7층의 육중한 건물이다. 왜 옮겼는지와 기타 정보는 못찾겠다.
국내에선 이런 프로젝트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은 줄 알았는데.....
인터넷 검색은 다 나온다.
불가능 할 것 같은 한옥을 옮긴 사람들이 있다니.....
이런 일은 소문 내줘야 한다.
이런 모험심을 현실에서 발휘한 장인들...아찔하다.
가구식 목조 건물을 옮기기 위해 준비작업을 해 놓은 상태다.
건물이 틀어지지 않게 각 기둥사이에 목재 가새와 와이어로프를 설치하였다.
건물 내부 주요구조재도 견고하게 고정하고 보강...
건물 하부에 롤러를 설치하여 이동준비
각 기둥별로 댕겨서 이동....
(한옥 옮기는 사진 상세내용은 다음카페 "사람이 머무는 곳" (쥔장 촌장)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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