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노반 침하 급속 복원기술 개발
급속 복원재·제어장치 등 연계기술 개발로 가능해져…
시공 오차범위 1㎜ 내
복원재 주입시간 0.5초에 불과…
시공과정 모두 제어장치로 자동 진행
도로·철도는 물론 공항·항만 등 SOC의 기초, 노반 침하 발생시 3시간 안에 급속 복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유지보수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급속 복원재와 이중주입관, 제어장치 등 연계기술 개발을 통한 이 기술은 시공 오차범위도 1㎜에 불과해 주목된다.
국토기술진흥원에 따르면 국가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초와 노반의 예상치 못한 침하를 3시간 내 복원 가능한 기술 개발에 성공, 막바지 보완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것.
이 기술은 초미립자시멘트를 기초로 한 복원재와 주입관·장비, 제어장치 등의 일괄 개발을 통해 가능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급속복원 제어장치의 경우 지반 침하량의 측정은 물론 복원재 투입량 및 위치를 자동 계산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이를 통해 제어장치는 지반침하 부위의 외곽선을 따라 이중 주입관을 관입시켜 급결성 1차 그라우트를 주입하고, 이후 1차 그라우트가 메우지 못한 공극을 2차 그라우트로 채우는 등 시공과정을 자동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입관은 공기전환밸브(ASV) 등을 결합, 전자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충전재(그라우트)의 경우 평균 입자 크기 5㎛의 초미립자로 구성한 마이크로시멘트를 기초로 특수 화학재를 혼합, 급결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3시간 이내 5㎏f/㎠의 고강도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속복원기술은 이중주입관의 활용을 통해 충전재 주입시간이 1㎥당 5초 미만인 데다, 이 같은 시공과정을 모두 전자 제어장치를 통해 자동 진행하는 만큼 시공 편의성이 높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특히 시공 오차범위는 1㎜ 이내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국토기술진흥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초, 노반 등의 침하나 변형 등 문제 발생시 보수와 복원에 장시간 소요되는 것이 상식이었다”며 “그러나 이번 급속 복원 기술의 개발을 통해 침하, 균열로 인한 긴급상황이 발생한 부위에 대해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설경제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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