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 뒷산에 심어진지 최소한 35년 이상 지난 삼나무다.
보성 차밭 주변에 심어진 삼나무는 거의 아름드리로 자랐더만 이놈은 약 40여년이 지났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크기인 것 만은 분명하다.
원래 일본이 원산지인 나무라서 남해안에서는 비교적 잘 자라지만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 이북에선 잘 자라지 못하는 것일까 싶기도 하다.
그렇지 않으면 대나무/소나무 등과 영양경쟁을 벌인 탓이 아닐까?
곧게 자라는 모습을 보고 그냥 전봇대나무라 불렀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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