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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치

노무현평전

2002년 대선 직후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한 유시민 전 장관에게 노대통령께서 원하는 바를 물었다고 한다. 이에 유장관이 내놓은 2가지 부탁.

하나는 대통령 별장 청남대 개방 전 그 곳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특권(실현되었다고 함)과 다른 하나는 노대통령 전기(자서전)를 본인이 직접 쓰게 해 달라는 부탁이었다고 한다.

대통령께서 작년 5월 갑자기 돌아가셔서 전기(자서전) 집필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영부인과 유족들의 동의로 작년 말부터 올 3월초까지 유시민작 노대통령의 평전이 탈고되어 인쇄에 들어갔다고 한다.

노대통령은 집권 중 800만건 정도의 자료를 남겨 과히 정보화 대통령이라 칭할 수 있는 분이었다. 이러한 방대한 자료와 메모 및 기타 자료들 속에는 노대통령이 집권 중 한 일, 하려고 했던 일, 추구했던 가치 그리고 좀 치사한 것 같기도 하지만 배신하고 발목잡은 인간들에 대한 자료가 고스란히 남아 있지 않을까? 

서거 1주기에 맞춰 나오는 평전....

천상 글쟁이 유시민장관의 눈물과 펜을 통해 쓰여진 노무현 대통령의 평전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1000만부 이상 읽혀 노대통령이 하고자한 일들이 어떤 것이었으며, 다른 대통령과 차별점이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는 기회였음 한다. 

 

* 뱀발 : "운명이다"가 출간되었다. 책 말미 서거와 관련된 장에 봉하마을 조문가서 찍힌 사진이 올라와 있다. 영광으로 생각하여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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