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이가 유치원에서 분양받아 "마옹이"로 키우고 있는 달팽이다.
아프리카 달팽이로 아이들이 흔히 키우는 생명력 강한 놈이다.
1년 정도 지나면 수명이 다 되는지 한놈은 갔고 2번째(쥬니어) 구입해서 키우고 있다.
올 여름 첫번째 마옹이가 제 집을 탈출하여 베란다로 도주한 적이 있다.
약 3개월여 지난 어느날 베란다 구석에서 부쩍 자란 마옹이를 찾았다.
베란다엔 세탁기, 김치냉장고, 빨래통, 수납장 등 달팽이 먹거리가 하나도 없는데...
그 긴 시간을 어떻게 견뎠는지 궁금하다.
2019년 6월 세월이 흘러 고2가 된 큰놈은 아직도 달팽이 홀릭.
홀몸으로 새끼 40여 마리를 낳은 어미달팽이와 그 새끼들이 망고 껍데기살을 먹고 있다.
"이만하면 망고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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