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추석 명천동에서 찍은 꾸지뽕나무
꾸지뽕 열매를 제외하곤 뽕나무와 전혀 연관없어 보이는 나무가 뽕나무류로 불리우는 이유는 누에가 꾸지뽕 잎을 먹기 때문이란 설이 가장 와 닿는다.
꾸지뽕 열매는 일반 뽕에 비해 크기는 훨씬 크고 맛은 많이 다르다. 그 맛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느끼한 딸기우유 맛이랄까?
옆집 나이드신 아주머니의 설명에 의하면 뽕나무에는 3종류가 있다고 한다.
흔히 보아온 뽕나무와 아래의 꾸지뽕나무 그리고 가위뽕(가새뽕)이 그것이다. 이 중 가위뽕(가새뽕)은 잎이 가위로 잘라놓은 것 같아 그렇게 불리워지며 오디는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신뢰하긴 좀 그렇지만....가새뽕은 산뽕나무를 말하는 것 같기도하다.)
꾸지뽕나무 기름이 암치료에 특효가 있다하여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열매는 오디를 5~6배 쯤 뻥튀기한 듯한 모양이다. 꾹 짜면 딸기우유 같은 과액이 나온다.
2013년 8월에 찍은 익지 않은 꾸지뽕
이것이 가위뽕이라는 얘기인데,,,,,왠지 오디가 열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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