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어린이회관 옥상정원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이다.
남천 : 요즘 관상용으로 많이 키워지는 식물이다. 겨울철엔 줄기가 붉게 변하고 낙엽이 진다.
겨울을 못나는 열대성 식물인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다.
구상나무 : 고산지대에 주로 사는 구상나무.
얼핏보기에 주목과 구별하기 어려우나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구상나무는 그 열매의 색깔에 따라 종류가 구분되며 요즘은 정원수로 많이 볼 수 있다.
붉은 인동 : 보통 5~6월에 꽃이 핀다는데 요놈은 좀 늦은 놈인갑다.
혹독한 겨울철에도 풀잎을 달고 있을 정도로 추위에 강한 인동초(忍冬草)...
이러한 강인한 생명력 때문에 김대중 대통령께선 자신을 인동초에 비유하기도하였다.
사실 그 인동초와 이 인동이 같은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확실하게 아는 분 지도바람)
팥배나무 : 꽃은 배꽃과 매우 비슷하고, 열매가 익으면 붉은 팥처럼 생겨 나무이름이 이모양이란다.
나무줄기에 있는 흰점도 역시 배나무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좀작살나무 : 열매의 보라색이 너무 선명하여 거부감이 들 정도다. 좀작살나무 열매는 새들의 먹이로 좋아
도시의 공원에 심으면 야생의 새들을 불러모을 수 있어 생태용 조경식재로 활용하고 있다.
기타 : 뭔 꽃인지 몰겄다. 벌들이 분주하게 꿀을 모으고 있어 찍었지만 디카의 한계인지 찍사의 한계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