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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치

광화문

1987년(21년전)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쳤던 대학생에서 이젠 40대가 되어버린 대학동기(갑수,용화,상구)들과 함께 6월 10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문자메시지로 참여를 독려한 성실맨 문군이 주동자다.

6월 6일 현충일엔 모교 후배들이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이 너무나 기특하고 자랑스러워 조촐하게 한턱 쏘고는 87년 당시 넥타이부대들이 베풀었던 것들을 조금은 되갚는 것 같아 으쓱해하는 치기도 경험했다.

이순신 동상 앞을 가로막은 컨테이너를 바라보며, 찌라시들이 주야장천 읊어대던 "잃어버린 10년", 그 10년 동안 잃어버린 것이 과연 무엇일까 곱씹어보니 군화발, 방패, 닭장차, 선혈, 백골단 등이 아니었을까 싶다. 10년 지나자마자 되찾는 기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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