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사무실 이사 선물로 들어온 떡갈고무나무다.
키우다보니 웃자란 가지가 생겨 시험삼아 가지를 잘라 물병(페트병)에 수경 꺾꽂이를 했더니 3~4개월만에 뿌리가 무성하게 돋아났다.
그동안 파키라를 포함한 여러 화분식물 가지를 잘라 물병에 꽂아보았는데, 상당수에서 뿌리가 돋아나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4~5 종류에 불과한 시험결과지만 인간이 개종한 듯 보이는 식물은 뿌리내림이 어렵고, 열대 야생 식물(파키라, 뱅갈고무나무, 인디아, 떡갈고무나무 등)은 뿌리내림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뿌리 돋은 새끼 떡갈고무나무를 화분에 이식한지 2년여 지났다.
성장세가 최고조에 달하였는지 그 세력이 어미나무를 넘어설 기세다.
가히 "청출어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