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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

보령 중대암 부근 화석 채집

2012년 어린이날 아이들과 보령댐 인근 중대암 입구로 화석 채집을 다녀왔다.

고교 은사이자 아내 근무지 교장이신 황의호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화석 채집지다.

 

일주일 전 방문했던 화산리 오얏굴에서는 화석은 구경 못하고 살아 날뛰는 고라니 3마리만 보고 돌아왔다. 이번 중대암 입구는 온통 식물화석 천지라 아이들에게 화석채집 경험을 제대로 제공할 수 있었다.

몇몇 화석관련 카페를 둘러보니 보령 중대암 부근 화석층 생성 시기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서 쥐라기라고 한다.

 

전문 화석연구자들은 중대암 화석 채집지가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파괴되는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바라보는 듯 하다. 이번 행차에 제대로 된 채집도구를 챙겨가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행스럽게 여겨지는 이유다.

 

채집지에서 주워온 화석들이다.

  

 

 

 

 

화산리 오얏굴의 지층은 중대암 지층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돌들이 종잇장처럼 얇게 분리되는 특성을 보이는데, 안타깝게도 동물화석은 발견하지 못했다.

 

황선생님이 직접 메모해주신 화석채집지다.

미산면 용수리 중대암 입구에서는 식물화석을, 화산동 오얏굴 산제당 골짜기에서는 동물화석을 채집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다. 이런 메모만 들고 화석채집에 나선 것도 무모했지만, 결국 그 위치를 찾아냈다는 사실이 더 신기하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충남탄전'에 관한 내용이다.

충남탄전(忠南炭田)

충청남도 남서부 보령시·예산군·청양군·서천군 일대에 분포한 탄전.

탄전의 전체면적은 약 550㎢이나, 개발중심지는 보령시 성주면과 청라면에 국한되어 있어 일명 성주탄전이라고도 한다.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변성암류와 중생대 퇴적암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선캄브리아기의 변성암류는 중생대 퇴적암층의 기저암으로서 퇴적암층의 주변부에 분포하며, 부정합 혹은 층상단층으로 접한다. 구성암석은 호상 또는 안구 편마암이 우세하다. 중생대 퇴적암층의 퇴적시기는 트라이아스기에서 쥐라기에 해당한다. 이 퇴적암층은 암석층서 단위로 하부로부터 아미산층·조계리층·백운사층·성주리층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질구조는 전체적으로 큰 향사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구조선의 방향은 대체로 북동 10~40°가 우세하다. 이 탄전의 탄층은 아미산층 내에 3~5매, 조계리층 내에 1매, 백운사층 내에 2~3매가 협재한다. 특히 아미산층은 충남탄전 전역에 걸쳐 있으며, 채탄의 주요대상이 되고 있다. 평균탄폭은 0.3~1.5m이고, 탄질은 4,500~6,000㎈ 정도이다. 지금까지 시공된 것은 1963~66년의 23공, 1967~89년의 378공, 1989년 1년 동안에는 11공이다. 1991년 현재 총매장량은 1억 2,245만 9,000t 이며, 생산량은 107만 3,202t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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