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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언저리

지진 안전수칙 7계명

지진 안전수칙 7계명
갑자기 발생한 지진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할까. 전문가 들은 지진발생시 처해진 상황별로 대처 요령을 알고 있어야 보다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우선 건물 안에 있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 뒤 책상이 나 침대 등 튼튼한 가구 밑으로 들어가 가구의 다리를 꼭 잡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

또 화재 예방을 위해 불을 끄고 가스밸브도 잠가야 한다. 거실이 나 방보다는 벽면이 무너질 가능성이 작은 화장실이나 목욕탕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고, 창문이나 발코니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것이 좋다.

그러나 건물 자체가 노후하거나 내진 설계가 돼 있지 않은 벽돌로 지어진 집이라면 집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밖으로 대피할 때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며 유리창, 간판 등 낙하물에 주의해야 한다. 좁은 길이나 담 근처는 위험하므로 피하고, 넘어지기 쉬운 벽이나 문기둥, 자판기 등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

극장 등에 머물고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면 좌석에서 머리를 감 싸고 진동이 멈출 때까지 그대로 앉아 있는 것이 낫다. 지하 시설물은 지진에 비교적 안전하지만 정전이나 침수 피해 등에 대처해야 한다. 넓은 운동장은 지진에 비교적 안전하다.

산악지역에서 지진을 만나면 산사태 위험이 없는 평지로 재빨리 이동해야 한다. 해안지역에서는 해안에서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안전하다.

지하철 탑승중이라면 고정된 물체를 꽉 잡고 있어야 하며, 무작정 문을 열고 뛰어내리면 차량에 치거나 고압선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내방송에 따라서 움직여야 한다. 또 TV나 라디오를 켜놓고 재난당국의 상황 발표에 귀를 기울이는 등 후속 대처에 대한 정보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 지진감시과 관계자는 “지진발생시 출구나 계단으로 몰려 가면 위험하므로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며 “강한 진동이 있을 때 이동하면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진동이 멈춘 후에 이동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① 책상·침대 밑으로 대피② 방석 등으로 머리 보호를③ 불끄고 가스밸브 잠가야④ 창문·발코니서 떨어져야⑤ 엘리베이터 이용은 금물⑥ 유리·간판 낙하물 조심⑦ 산악지역선 평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