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오이

2011. 9. 1 광주시청 앞 컨테이너에서 찍은 수세미오이...

자동차 몰고 가다 얼핏 보이는 꽃을 향해 무심코 다가가자 집주인인 듯한 분께서 침입자로 간주하여 급히 사진만 찍고 도망치듯 나왔다.

 

수세미오이 꽃은 박꽃과 색깔만 다른 판박이.....박과의 한해살이 식물이다.

어린 과실을 먹기도하고, 수세미즙/수세미효소/수세미환 등으로 다양하게 해 먹는다.

가을철엔 수세미 줄기를 잘라 수세미액을 받아 생수처럼 마시기도하고 화장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하눌타리가 여러해살이풀인데 반해 수세미오이는 씨앗으로 번식하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상일동 텃밭 언저리에 잘 여문 수세미오이가 2개 달려 있어 1개 따다 아이들과 함께 수세미 섬유를 뽑아보려 했으나, 농장 쥔장께서 절래절래 손사래를 친다.

씨받아 매년 번식시키기 위함이란다.

 

 

 

 

 

 

딸아이가 생명과학 시간에 분리해 낸 수세미오이 섬유다.

빨리 DSLR 카메라를 구입하고 싶다.